'도마 여왕' 여서정 "아빠의 길, 똑같이 걸어서 너무 좋아요"[나고야AG]
등록 2026.09.24 20:59:04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금메달
여홍철-여서정 부녀, 나란히 AG 금 2개·올림픽 메달 보유
2년 뒤 LA 올림픽에는 "부상 관리 잘하며 준비"
북한 안창옥 은메달…"대화는 안 해…넘어져 안타까웠다"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 시상식에서 한국 여서정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09.2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850_web.jpg?rnd=20260924202655)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 시상식에서 한국 여서정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여서정은 24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83점으로 우승했다.
한국 선수단 대회 10번째 금메달이자, 체조 대표팀 첫 메달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도마에서 첫 금메달을 땄던 여서정은 8년 만에 다시 선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하느라 불참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한국 여서정이 연기를 하고 있다. 2026.09.2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825_web.jpg?rnd=20260924202655)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한국 여서정이 연기를 하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이어 "솔직히 부담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다. 부담이 되는 만큼 긴장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첫 올림픽 시상대(동메달)에 선 여서정은 아버지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처럼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를 보유하게 됐다.
여홍철 이사는 1994 히로시마 대회와 1998 방콕 대회 남자 도마 2연패를 이뤘고,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도마 은메달을 수확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한국 여서정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6.09.2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819_web.jpg?rnd=20260924202655)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한국 여서정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여서정은 "아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 아빠의 길을 똑같이 걸어가고 있는 게 너무 좋다"고 했다.
8년 전 여서정의 첫 금메달 때 중계하다 눈시울을 붉혔던 여홍철 이사는 두 번째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환하게 웃었다.
여서정은 "아빠가 안 우셨어요?"라고 되물으며 "그때는 어렸고, 이젠 컸다 보니 그러신 거 같다"고 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여서정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772_web.jpg?rnd=20260924192043)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여서정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자신의 이름을 딴 최고 난도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는 "아무래도 실수율이 높아서 한 단계 낮춰서 깔끔하게 하자는 전략을 짰다"고 설명했다.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북한 안창옥은 이날 2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서정은 "(안창옥이) 넘어지는 걸 바라진 않았다. 정정당당하게 하고 싶었는데 안타까웠다"고 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 시상식에서 한국 여서정이 포디움에 올라서며 인사하고 있다. 2026.09.2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21455866_web.jpg?rnd=20260924202558)
[나고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승 시상식에서 한국 여서정이 포디움에 올라서며 인사하고 있다. 2026.09.24. [email protected]
그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보니, 대화는 아예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여서정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부활하며 2년 뒤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을 기대하게 했다.
여서정은 "2년 뒤를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시합을 하고 부상을 관리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5일 마루 종목에 나서는 여서정은 "내일은 즐기면서 실수 없이 하려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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