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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디펜스에 막혔다"…日, '여랑이' 韓 여자 농구 분석[나고야AG]

등록 2026.09.29 16:44:11

일본 여자 농구, 결승서 한국에 밀려 은메달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75-70으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6. kgb@newsis.com

[나고야(일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75-70으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박혜민 인턴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여랑이'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에 밀려 금메달을 놓친 일본이 결승전 패배를 돌아보며 다음을 기약했다.

일본농구협회는 28일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딴 여자 농구 대표팀의 오가미 유코 감독과 선수들의 결산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틀 전 일본은 한국과의 대회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70-75로 무릎 꿇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8년 만의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일본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대회 기간 얻은 경험 등을 전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포워드 다테야마 모나는 한국의 스위치 디펜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좋은 슛을 던지지 못했고 수비 상황에서 상대를 괴롭히지 못해 편하게 플레이하도록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일본이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수비에서 먼저 리듬을 잡고 빠른 공격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드 히구치 스즈노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이 하나로 뭉쳤다고 평가하면서도 경기 조율과 페인트존 공략 이후 판단 등에서 과제를 발견했다고 짚었다.

포워드 오카모토 미유는 목표했던 우승에 도달하지 못해 아쉽지만 계속 노력해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싶다고 바랐다.

오가미 감독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끌 기회를 얻어 영광이었다며 이번 준우승을 계기로 팀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는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값진 결실을 봤다.

한국 농구는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농구와 3대3 남자 농구 금메달과 3대3 여자 농구 동메달을 더해 이번 대회에서 '전 종목 메달 획득'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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