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변수에도 순위 변동 無…홈런왕·다승왕, 타이틀 경쟁 재점화
등록 2026.09.30 11:19:43
김도영, 소속팀 복귀 첫 타석부터 대포…시즌 41호포
최민석·임찬규, 여전히 14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도요하시(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8회초 2사 1, 3루 상황 김도영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9.27.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7/NISI20260927_0021461192_web.jpg?rnd=20260927211322)
[도요하시(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7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8회초 2사 1, 3루 상황 김도영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 시즌 타이틀 경쟁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였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대회에 차출됐던 각 팀 간판스타들도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 타이틀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김도영은 지난 29일 광주-기아타이거즈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부터 타구를 담장 뒤로 넘겼다.
그는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한 뒤 소속팀 복귀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홈런 선두 김도영은 이날 시즌 41호포를 날리며 경쟁자 오스틴 딘(LG 트윈스), 샘 힐리어드(KT·이상 39홈런)와의 격차를 벌렸다.
김도영은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통해 시즌 40호 홈런을 채운 뒤 아시안게임에 나섰다.
약 10경기 공백이 발생하면서 홈런왕 경쟁도 안갯속으로 들어가는 듯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샘 힐리어드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9.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3/NISI20260913_0002237827_web.jpg?rnd=2026091320302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샘 힐리어드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9.13.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홈런 2위를 달리던 오스틴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직전인 지난 13일 삼성전 이후 7경기에서 단 한 개의 홈런도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홈런 없이 4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다만 그 대신 힐리어드가 무섭게 추격했다.
힐리어드는 김도영이 리그를 떠나있는 동안 10경기에서 5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멀티홈런을 날리며 추격의 방아쇠를 제대로 당겼다.
하지만 그 역시 39홈런을 찍은 후 아홉수에 걸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을 더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최민석이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이닝을 마무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8.2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5/NISI20260825_0002221214_web.jpg?rnd=2026082521142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최민석이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이닝을 마무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8.25. *재판매 및 DB 금지
다승왕 경쟁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두산 베어스의 2년차 차세대 에이스 최민석은 대표팀 차출 전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4승 4패 평균자책점 2.73, 121탈삼진으로 활약했다.
다승 부문에선 임찬규(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렸고, 평균자책점에선 소속팀 선배 곽빈(2.26)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민석은 선발 풀 시즌을 치르는 첫해만에 다승왕에 도전했지만, 아시안게임 차출로 시즌 막판 등판 기회 확보에 다소 손해를 보게 됐다.
하지만 임찬규는 대회 기간 등판했던 19일 한화전과 26일 KIA전에서 모두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화전에선 7이닝 1실점 위력투를 선보이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당시 LG는 2-1 신승을 거뒀고, 승리는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고우석에게 돌아갔다.
KIA전에선 5⅓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최민석은 여전히 다승 단독 선두를 유지한 채 남은 등판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두산이 8경기를 남기고 있는 만큼 최민석은 최대 두 차례 더 등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만약 그가 남은 경기에서 승수를 쌓는다면 류현진(한화), 김광현(SSG)에 이어 KBO 역대 3번째로 어린 다승왕이 탄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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