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단독]강호동 농협회장 비서 구속…'고가 기념품 공금 구매' 관련

등록 2026.10.01 19:11:38수정 2026.10.01 19:36:24

업무상 횡령 혐의…法 "증거 인멸 우려"

일부 부서 2.4억 고가 기념품 구매 의혹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6월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모습. 2026.06.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6월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모습. 2026.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신유림 기자 = 고가의 기념품을 공금으로 구매해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비서가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농협중앙회 비서실 직원 차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은 농협중앙회의 각종 사법 리스크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신청했다.

이번 구속은 농협중앙회 소속 일부 부서가 2024년부터 지난해 사이 공금으로 고가의 기념품을 구입해 회장실 등에 전달했다는 의혹 관련이다.

이 부서는 홍삼·화장품 등 2억4000만원어치 기념품을 사 회장실·부회장실로 전달했는데, 물품 지급 대상과 전달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6월과 7월 해당 의혹과 관련해 농협중앙회 비서실 등에 대해 두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압수물을 토대로 실제 기념품 수령자와 전달 과정, 공금 유용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3월 '농협 정부합동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의혹을 비롯해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회원조합 등에 대한 공금 유용과 특혜성 대출, 분식회계 등 위법 소지가 큰 14건을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자들의 위법 사항을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