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몇 시간 전 배운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고교생

등록 2026.10.02 10:38:26수정 2026.10.02 10:43:27

쓰러진 승객, 병원 이송 뒤 수술받고 현재 회복 중

[서울=뉴시스] 통영의 한 버스에서 고등학생이 의식을 잃은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캡처) 2026.10.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통영의 한 버스에서 고등학생이 의식을 잃은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 TV' 캡처) 2026.10.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김선우 인턴기자 = 통영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당일 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목숨을 살린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월 21일 유튜브 '한문철 TV' 라이브 방송에서 통영의 고등학생 A군이 의식을 잃은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A군은 한 승객이 목을 뒤로 젖힌 채 불안정하게 호흡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A군은 곧바로 승객에게 다가가 가슴을 두드리며 반응을 살폈다.

승객의 상태가 악화되자 A군은 버스 기사에게 상황을 알렸다. 이후 승객을 바닥에 눕히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A군은 불과 몇 시간 전 학교에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법을 당일 실제 위급 상황에서 활용한 것이다.

승객은 구급대원이 도착한 뒤 맥박을 되찾았다.

영상을 제보한 A군의 아버지에 따르면 승객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심근경색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A군의 아버지는 "이번 사례가 단순한 미담으로 끝나기 보다 누구든 응급상황을 마주할 수 있고 신속한 신고와 CPR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