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대규모 공격 준비 중…방공망 지원 필요"
등록 2026.10.07 09:54:16수정 2026.10.07 11:50:24
불가리아 EEZ서 발생한 상선 피격 주체로 러 지목
![[파리=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6.10.07](https://img1.newsis.com/2026/08/01/NISI20260801_0002201949_web.jpg?rnd=20260801232709)
[파리=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6.10.07
우크린포름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정부와 군,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회의를 한 뒤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 관계자들이 지방 당국 대표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병참망을 겨냥한 러시아의 작전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병참 대책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오늘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 준비에 관한 최신 정보를 보고받았고 대응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상당수 과제의 이행 시한을 정했으며 최우선 과제들은 이미 이행되고 있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방장관과 공군사령관이 방공 전력 배치와 지정된 핵심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선 구축 상황을 보고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필요한 F-16용 탄약과 요격 체계, 요격 미사일을 확보하고 있다"며 "가장 어려운 문제는 탄도미사일 방어이며 물자 확보 여부는 전적으로 협력국들에 달려 있다. 우리는 이들과 매일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대응 준비를 마쳤지만 방어 능력은 보유 중인 방공 수단에 달려 있다면서 필요한 방공 수단을 보유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파트너 국가들이 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그는 "세계는 러시아의 악보다 더 크다"며 "생명을 지키는 일은 모두의 공동 책임이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불가리아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접한 흑해 연안에서 상선 2척이 드론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해역에서 어떤 작전도 수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흑해 서부를 항해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만들려는 러시아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불가리아 측과 관련 정보를 확인한 결과, 이번 공격은 러시아의 해상·공중 드론을 동원한 복합 공격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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