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1300만원대 강보합…美 국채금리 급등에 '경계'
등록 2026.10.08 08:26:07
美 10년물 금리 5.365%…윈터뮤트 "8만2500달러 주요 지지선"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02120009_web.jpg?rnd=20260424152450)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8일 1억1300만원대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경계감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0% 오른 1억1358만원선에서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8만3193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다. 이더리움은 전 거래일 대비 0.57%, 솔라나는 0.51% 상승한 반면 리플은 0.31%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5.365%까지 치솟으며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장중 5.732%까지 올라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은 위험자산의 투자 매력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시장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역시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파나마 선적 유조선이 공격을 받아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의 단기 지지선으로는 8만2500달러가 거론된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마켓메이커 윈터뮤트는 비트코인이 8만2500달러선을 지켜낼 경우 현재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만,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77%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71점으로 '탐욕'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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