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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침수됐던 영동 구강교, 새 교량으로 '회생'

등록 2026.10.14 13:56:17

군비 등 231억원 투입

48개월 만에 복구사업 준공

기존 교량은 철거할 계획

영동 구강교(사진=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 구강교(사진=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6년 전 여름 집중호우 때 월류(越流) 피해가 있었던 충북 영동 구강교(길이 285m, 폭 11m)가 연결도로와 함께 다시 가설됐다.

영동군은 14일 오후 양강면 구강리 구강교 재해복구사업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양강면 두평리와 구강리를 이어주는 구강교는 2020년 7월 28일~8월 11일 집중호우 당시 엄청나게 불어난 물에 휩쓸려 훼손됐다.

충청·전라지역 침수 피해가 이어지자 용담댐(전북 진안)을 방류했기 때문이다. 

2022년 3월 군은 정부의 도움을 얻어 재해복구공사를 시작했다.

훼손된 다리 옆에 새로운 다리를 가설했고, 올해 9월 말엔 다리 주변에 지방도 505호선과 농어촌도로를 잇는 연결도로(1.2㎞), 회전교차로를 조성했다.

이 사업에는 231억원(국비 126억원, 군비 105억원)을 투입했다.

교량 가설공사 착공일을 기점으로 보면 4년6개월 만에 정비사업을 완료한 셈이다.

군은 새 다리를 놓음으로써 용도가 끝난 기존 교량은 폐쇄한 후 철거할 계획이다.

준공식에서 정영철 군수는 "구강교 재해복구사업이 성공적으로 마치기까지 4년 넘는 긴 시간과 통행불편을 너그럽게 봐준 주민의 이해심이 있었다"며 "구강교는 안전을 잇고 희망을 건너는 든든한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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