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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평 올해만 5천만원 상승…'광명·성남·동탄' 남부 주도

등록 2026.10.14 10:04:25

광명 16.2%·성남 11.7%…6개 시 두 자릿수 상승

[서울=뉴시스] 경기도 집값 상승률.(자료=부동산R11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기도 집값 상승률.(자료=부동산R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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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주다영 인턴기자 = 경기도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7% 넘게 오르면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가격이 약 5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명·성남·안양·용인·하남·화성 등 상승률이 10%를 넘은 6개 시가 모두 한강 이남에 집중됐다. 강남 접근성과 반도체 산업 등 지역별 고용 기반이 경기 남부의 집값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2033만원으로 지난해 12월 1894만원보다 139만원 올랐다. 9개월간 상승률은 7.3%다. 이를 전용면적 84㎡ 기준으로는 4726만원 상승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광명의 상승률이 16.2%로 가장 높았다. 성남(11.7%), 안양(11.3%), 용인(11.1%), 하남(10.9%), 화성(10.7%)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모두 한강 이남 지역이다. 의왕(9.9%)과 수원(8.6%)도 경기도 평균을 웃돌았다. 한강 이북에서는 구리(9.1%)만 평균 상승률을 넘어섰다.

구 단위에서는 화성 동탄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동탄구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2396만원에서 지난달 2770만원으로 15.6% 올랐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9개월 새 1억2716만원 상승한 수준이다.

용인 수지구도 15.4% 올라 동탄구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안양 동안구(12.6%), 성남 중원구(12.0%)·분당구(11.7%)·수정구(11.4%), 수원 팔달구(10.7%)·영통구(10.2%) 등도 10% 넘게 올랐다.

업계에서는 경기 남부 강세의 배경으로 강남 접근성과 지역 내 고용 기반을 꼽는다. 강남의 집값 상승 흐름이 지리적으로 가깝거나 교통 여건이 편리한 광명, 성남 판교, 용인 수지, 화성 동탄 등으로 확산했다는 분석이다. 구리가 한강 이북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평균을 웃돈 데에도 강남과 가까운 입지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달 화성과 안산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는 신규 단지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95·99번지 일원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메르 동탄'이 이달 분양에 나선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88㎡, 총 1808가구 규모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인근에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이달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상신리 산 13-13번지 일원에 '화성 향남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1542가구로 조성된다. 서해선 향남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도 이달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86번지 일원 옛 홈플러스 안산점 부지에 '아르뮤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4개 동과 오피스텔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984가구와 오피스텔 370실이 들어서며,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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