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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 '법무부·경마공원 이전 반대' 총리공관 앞 1인 시위

등록 2026.10.14 13:45:21

"시민 동의 없는 일방적 주택공급·정부기관 이전 철회하라"

9800가구 공급계획 전면 철회·정부-과천시 공식협의체 구성 촉구

[과천=뉴시스] 신계용 과천시장 국무총리 공관 앞 1인 시위 현장.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뉴시스] 신계용 과천시장 국무총리 공관 앞 1인 시위 현장.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정부의 법무부·경마공원 이전 및 일방적인 대규모 주택공급 정책에 반발해 국무총리 공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는 등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14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앞에서 '과천정부청사·경마공원 이전도, 일방적 주택공급도 시민 동의 없이 강행하지 마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신 시장은 지난 8일 국무총리 공관과 청와대 앞 첫 시위에 이어 이날도 시위를 벌이며, 과천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시와 시민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신 시장은 "수용 한계를 넘은 대규모 주택공급을 발표한 데 이어 대책 없이 주요 정부 기관을 이전시켜 도시 기능을 파괴하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정부는 과천시민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행정도시 기능 유지와 도시 공동화 방지를 위한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과천시는 지난달 3일 시민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경마공원·국군방첩사령부 부지에 9800가구를 공급하는 정부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기존 개발에 따른 교통·생활 인프라 부족과 재정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추가 공급은 도시 수용 능력을 초과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같은 달 10일에는 법무부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정부 기관 이탈에 따른 행정도시 기능 약화와 도시 공동화 우려를 제기하고, 법무부 이전 계획 재검토와 정부·과천시 간 공식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아울러 과천시는 국회에 발의된 '행복도시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서를 제출하고 국회를 방문해 지역 의견 반영을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시민들과 연대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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