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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필 도의원 "전북 농기원, 30년 연구체계부터 바꿔야"

등록 2026.10.14 15:49:56

수년째 15~17명 결원 반복 지적, 인력·조직관리 책임 추궁

[전주=뉴시스] 장승필 전북특별자치도의원(순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장승필 전북특별자치도의원(순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장승필 의원(순창)은 도농업기술원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산하 연구조직의 개편 필요성을 지적하며, 전북도에 연구인력 확충과 연구체계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14일 제4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 나선 장 의원은  "농업기술원은 전북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연구기관으로 산하 연구소와 시험장은 지역의 주력작목과 밀착해 신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농가에 보급해 소득으로 연결하는 전북 농업의 현장 연구기지지만 그 역할을 뒷받침할 연구인력은 수년째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농업기술원 전체 정원은 213명이지만 현원은 2024년 197명, 2025년 196명, 2026년 9월 198명으로, 매년 15~17명의 결원이 반복됐다. 수박시험장은 정원 6명 중 2명이, 약초·고랭지작물·파프리카시험장은 각각 1명이 결원이다.

장 의원은 "연구의 중요성은 강조하면서 인력 부족을 해소하지 못한 것은 인력운영과 조직관리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연구소·시험장별 연구과제와 현장지원 업무를 분석해 정원 조정과 전문인력 확충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다른 도의 산하 연구조직과 비교에서도 경기도는 3개소에 78명, 전남은 4개소에 63명이지만 전북은 5개소에 44명이라며 인력 기반을 문제삼았다.

장 의원은 "오래된 조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한번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계속 유지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라며 "입지·담당작목·인력·연구성과를 원점에서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통합·이전·기능 조정과 신규 연구기능 배치까지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승필 의원은 "농업기술원이 과거의 조직을 유지하는 기관이 아니라 전북 농업의 변화를 가장 먼저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북도는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연구·지도직 총 14명(농업연구사 9명, 농촌지도사 5명)을 신규채용 중에 있고, 12월 중 신속히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상반기 수시채용 검토와 신규 연구 수요 등 농업기술원 조직진단을 통해 정원 증가 필요성을 검토 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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