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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 함양군민과 대화…"농지조사 등 의견 들어"

등록 2026.10.14 15:20:38수정 2026.10.14 15:26:04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14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함양군 이통장 대표 농지 전수조사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 10. 14. shw188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14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함양군 이통장 대표 농지 전수조사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 10. 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지 전수조사 관련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14일 경남 함양군을 방문했다.

이날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남도, 함양군의회, 11개 읍면 이장단협의회, 농업인 단체 및 행정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제기되는 농업 현장의 우려와 궁금증을 직접 듣고, 조사의 취지와 향후 조치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함양군의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 확대 및 함양군 선정 건의문’을 송 장관에게 전달했으며, 군의회는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전체로 사업을 확대하고, 단계적 추진이 불가피하다면 함양군을 2027년 시범사업 대상지에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은 인구와 소비의 외부 유출로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같은 인구감소 위기를 겪는 농촌 지역들이 정책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형평성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윤섭 함양군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한 11개 읍면 이장단협의회장들도 호소문을 전달하며 뜻을 함께했다. 이장단은 농지거래량과 거래가격 급락과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의 현실을 전하고, 주민들이 고향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또 함양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의 전면 확대와 함양군의 2027년 시범사업 선정을 건의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번 농지 전수조사는 농업인을 적발하거나 처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농지의 소유와 이용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농지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우려와 건의사항을 충분히 듣고, 실제 영농 여건이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함양군민의 간절한 바람이 2027년 시범사업 선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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