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시의원·시민단체 "오페라하우스, 제작극장으로 육성해야"
등록 2026.10.15 15:24:55
남명숙·조용우 의원, 라 스칼라 철회 후속 대책 촉구
31개 시민단체도 중단 환영…"자체 제작 역량 강화 주문"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남명숙(비례)·조용우(비례)부산시의원과 부산오페라를사랑하는사람들 등 30개 시민단체가 '라 스칼라 초청공연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15 trut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4338_web.jpg?rnd=20261015140841)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남명숙(비례)·조용우(비례)부산시의원과 부산오페라를사랑하는사람들 등 30개 시민단체가 '라 스칼라 초청공연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시가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과 라 스칼라 초청공연을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 2명과 지역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자체 제작 역량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남명숙(비례)·조용우(비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유명기관의 이름을 가져오는 것만으로 부산이 문화도시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의 문화적 삶과 지역 예술인의 성장을 우선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오페라하우스가 특정 지휘자나 일회성 초청공연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며 상주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지역 성악가와 무대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제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라 스칼라 초청공연 철회에 따른 대체 운영계획과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 중단 이후의 문화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두 사업에 투입된 예산과 계약 현황, 위약금 발생 가능성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부산오페라를사랑하는사람들 등 지역 문화예술·시민단체 31곳도 기자회견을 열고 라 스칼라 초청공연 중단 결정을 환영했다.
단체는 "우리가 반대한 것은 라 스칼라의 가치가 아니라 일회성 초청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전시행정의 한계였다"며 "세계적인 공연을 단순 소비하는 도시를 넘어 부산이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시범운영과 2028년 정식 개관을 앞둔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지역 예술인과 무대기술 인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작극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난 14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을 중단하고 라 스칼라 극장을 오페라하우스 개막작으로 초청하지 않겠다는 최종 입장을 발표했다. 오페라하우스는 올해 말 준공한 뒤 시범공연 등을 거쳐 2028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이 14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과 부산오페라하우스 개막작 라 스칼라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2026.10.14.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02262831_web.jpg?rnd=20261014102251)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이 14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과 부산오페라하우스 개막작 라 스칼라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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