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 참여기업들 신규시장으로 라쿠텐·큐텐 등 선호
등록 2026.10.15 15:27:59
대구상의, 96개 K-글로벌 지원사업 참여 기업 대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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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플랫폼에 진출한 대구지역 기업들 중 상당수가 라쿠텐·큐텐 등 일본 플랫폼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K-글로벌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 참여 기업 96개사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의견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기존 아마존닷컴(B2C), 알리바바닷컴(B2B) 외에 신규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라쿠텐·큐텐 등 일본시장 쇼핑몰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플랫폼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일본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Rakuten)이 34.1%로 가장 높았고, 일본·동남아 대상 큐텐(Qoo10)과 동남아 중심의 쇼피(Shopee)가 각각 29.5%로 나타났다.
신규 진출 희망 플랫폼으로 라쿠텐·큐텐 등이 상위에 오르면서, 향후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시장도 기존 주력시장인 북미시장(72.7%)에 이어 일본시장이 47.7%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수요 변화는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물류 부담이 덜한 일본·동남아를 비롯한 근거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아마존·알리바바닷컴의 경우 광고비와 연회비, 운영비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응답기업 84.1%는 사업 참여 이후에도 수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고, 47.7%는 기존 판매처 외에 신규 국가로 판로를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알리바바·아마존 플랫폼 입점 지원 사업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또는 수출기업 도약 출발점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대미 수출 등 수출 환경이 어려워지자 참여기업들은 새로운 플랫폼과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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