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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3분기 中 성장률 4.4% 전망…내수 부진에 경기 둔화

등록 2026.10.16 15:35:49

[올댓차이나] 3분기 中 성장률 4.4% 전망…내수 부진에 경기 둔화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6년 7~9월 3분기 경제성장률이 4.4%에 그쳤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홍콩 신보(信報)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신 리포트를 통해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1분기 중국 경제는 5.0% 성장했지만 2분기에는 4.3%로 둔화했다. 전망대로면 중국 3분기 성장률은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연간 성장률 목표 범위인 4.5~5.0%를 밑돈다.

골드만삭스는 10~12월 4분기 GDP 성장률도 4.4%로 내다봤다. 2026년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4.5%, 2027년은 4.6%로 각각 점쳤다.

리포트는 중국 경제 상황이 견조한 산업생산과 부진한 내수 사이의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과 부동산 업황 부진,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완화 지연이 단기 경제성장에 부담을 준다고 봤다.

그러면서 경기 둔화가 한층 심해져 성장률 목표인 4.5~5.0% 달성이 어려워질 경우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공산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리포트는 최근 중국 정부가 내놓은 신호도 성장세가 더 약해질 때는 후속 부양책을 시행한다는 시장 기대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는 고부가가치 제조업과 AI 등 첨단 분야가 성장세를 유지하는 반면 국내 수요는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질생산력(新質生產力)’으로 부르는 첨단 기술·혁신 기반 산업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수출도 탄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가계 소비는 부진하고 부동산 시장 조정도 계속되고 있다.

생산은 강하지만 수요가 뒤따르지 못하는 ‘공급 강세·수요 약세’의 K자형 경제 구조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1분기는 산업생산과 수출에 더해 춘절(설) 소비가 성장을 뒷받침하면서 성장률 목표 범위의 상단에 해당하는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국제유가 상승과 내수 부진, 부동산 시장의 회복 지연 등이 부담으로 작용해 성장률이 3년반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는 19일 3분기 성장률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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