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군 하루 인명손실 1790명·군용기 6대 손실"
등록 2026.10.16 16:44:19수정 2026.10.16 17:18:24
전면침공 이후 누적 인명손실 156만1020명 추산…9월에는 4만6230명
美 CSIS, 6월까지 러군 인명손실 140만명 추정…전사자 최대 45만명

【심페로폴(우크라이나)=AP/뉴시스】2일(현지시간) 무장한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심페로폴 외곽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사기지 밖에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력 사용 승인을 확보하고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에 러시아가 군대를 파견해 우크라이나 군과 대치하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크림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014.03.03
키이우인디펜던트는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군의 누적 인명손실이 156만102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집계 기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침공한 2022년 2월24일부터 이달 16일까지다. 지난 15일 하루 동안에는 1790명의 인명손실이 추가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이날 별도로 공개한 총참모부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군용기 누적 손실은 전날보다 6대 늘어난 449대로 집계됐다. 작전·전술급 무인기도 하루 동안 693대가 추가돼 누적 손실이 56만5590대에 달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발표하는 인명손실은 전사자뿐 아니라 부상자 등을 포함하는 수치다.
지난 하루 동안 러시아군의 장갑전투차량 15대와 포병 장비 9문도 손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연장로켓포 1기, 방공체계 1기, 차량·유조차 230대, 지상 무인장비 3대도 추가 손실 목록에 포함됐다.
전면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누적 장비 손실은 전차 1만2414대, 장갑전투차량 2만5552대에 달했다. 포병 장비는 5만1242문, 다연장로켓포는 2217기, 방공체계는 1708기로 집계됐다.

러시아 국방부 앞에서 징집된 군인들의 아내·어머니가 무릎을 꿇고 가족을 집으로 보내달라고 시위하고 있다. 2024.6.3. *재판매 및 DB 금지
러시아군의 인명손실은 최근에도 큰 규모로 이어지고 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지난 1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발표를 인용해 9월 한 달간 러시아군의 인명손실이 4만623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군 집계로 올해 들어 가장 큰 월간 손실 규모다.
서방의 독립 연구기관도 러시아군의 인명손실이 우크라이나군보다 상당히 크다고 분석해왔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1월 보고서에서 2025년 12월까지 러시아군의 누적 인명손실을 약 120만명으로 추정했다. 우크라이나군은 50만~60만명의 인명손실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전사자는 10만~14만명으로 추산했다. 당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인명손실 비율은 약 2~2.5대1로 분석됐다.
CSIS는 이후 7월1일 공개한 후속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의 피해 추정치를 상향했다. 2022년 2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러시아군의 누적 인명손실은 약 140만명이며, 이 가운데 전사자는 40만~4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보고서는 우크라이나군이 2026년 6월까지 52만5000~62만5000명의 인명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전사자는 12만5000~15만명으로 추정했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인명손실을 합치면 200만명을 넘어선다는 분석이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6년 9월5일 모스크바 크렘린궁 상원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 재러드 쿠슈너와 회담하고 있다. 2026.09.05.](https://img1.newsis.com/2026/10/03/NISI20261003_0002255231_web.jpg?rnd=20261003221342)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6년 9월5일 모스크바 크렘린궁 상원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 재러드 쿠슈너와 회담하고 있다. 2026.09.05.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군사작전상 보안을 이유로 자국군의 전체 인명손실을 정기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월4일 프랑스2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면전 발발 이후 공식적으로 확인된 우크라이나군 전사자가 최소 5만5000명이라고 밝혔다. 상당수의 군인이 실종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러시아군의 거센 드론 공격과 치열한 전투로 우크라이나군이 전사자 시신을 수습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시신을 확보해야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지만, 전투가 계속되면서 이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