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20~21일 APEC 재무장관회의…보안 경계 대폭 강화
등록 2026.10.19 16:19:14수정 2026.10.19 16:52:24
21개 회원국·지역 대표 등 500명 참석 예정
의장 주변 경찰력 집중 배치
반경 3㎞ 비행제한구역 설정
![[홍콩=AP/뉴시스] 홍콩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홍콩 당국이 테러 위험 수준을 '중간'으로 유지하고 회의장 주변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 사진은 지난 10월1일 홍콩 도심 상공에 헬기가 비행 중인 모습. 2026.10.19](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1630626_web.jpg?rnd=20261019152343)
[홍콩=AP/뉴시스] 홍콩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홍콩 당국이 테러 위험 수준을 '중간'으로 유지하고 회의장 주변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 사진은 지난 10월1일 홍콩 도심 상공에 헬기가 비행 중인 모습. 2026.10.19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20~21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는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이번 회의는 중국 재정부가 주최하고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처음으로 개최 실무를 맡는다.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지역의 재무장관 또는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크리스 탕 홍콩 보안국장은 전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의 테러 위험 수준은 중간 단계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회의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탕 국장은 테러 위험이 중간 수준이라는 것은 위험이 존재하지만 실제 테러 공격이 발생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정보는 확보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의를 앞두고 홍콩 경찰은 행사장인 컨벤션전시센터 주요 출입구에 경찰관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일부 보행자 통로는 폐쇄됐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경찰 차량과 안전 차단시설 등이 설치됐다.
회의 기간 행사장 주변 반경 3㎞ 이내에는 임시 비행제한구역이 설정되며 인근 도로에서도 교통 통제와 우회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홍콩 소방당국도 최근 행사장 인근 지하철역과 건설 현장, 철물점 및 화학원료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중국 재정부는 란포안 재정부장이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이번 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열리는 재무장관회의에서는 '변화하는 세계 속 아시아태평양 경제성장 촉진'을 주제로 비공식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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