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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크론병 치료제 비임상연구 학회서 공개"

등록 2026.10.20 09:32:20

유럽소화기학회서 비임상 결과 포스터 발표

[서울=뉴시스] 휴온스가 스페인 바르세로나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 연례 학술대회 'UEG Week 2026'에 참가했다. 사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휴온스 연구진이 섬유협착성 크론병 치료 후보물질 'HUC1A-626'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하고 있다. (사진=휴온스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휴온스가 스페인 바르세로나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 연례 학술대회 'UEG Week 2026'에 참가했다. 사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휴온스 연구진이 섬유협착성 크론병 치료 후보물질 'HUC1A-626'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하고 있다.  (사진=휴온스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휴온스가 글로벌 학회에서 크론병 치료제와 관련해 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휴온스는 지난 17~20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 연례 학술대회 'UEG Week 2026'에서 선택적 TG2 저해제 'HUC1A-626'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HUC1A-626는 휴온스가 섬유협착성 크론병(FSCD)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물질이다. 장 섬유화는 장이 딱딱하게 굳어 좁아지는 증상으로 크론병 환자의 약 절반에서 나타나는 주요 합병증이다.

현재 쓰이는 생물학적 제제는 염증 조절에는 효과적이지만 이미 진행된 섬유화 병변을 억제하거나 되돌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치료 기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TG2는 ECM 단백질을 비정상적으로 교차 결합시키고 쌓인 기질이 분해되는 것을 막는 효소로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휴온스 연구진은 장관에서 국소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한 경구용 TG2 저해제 HUC1A-626을 발굴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항섬유화 효과를 다각도로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해당 후보물질은 TG2에 대해 높은 억제 효능과 선택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스는 인간 결장 유래 섬유아세포 실험에서는 TG2 억제를 통해 여러 경로에 걸친 항섬유화 효과를 파악했다.

동물 모델에서는 섬유화 병변과 불용성 콜라겐 함량이 줄었고, 조직학적 분석과 정량 분석 모두에서 뚜렷한 항섬유화 효과가 나타났다고 휴온스는 언급했다.

박경미 휴온스 연구개발총괄 부사장은 "염증이 가라앉은 뒤에도 계속되는 섬유화의 고리를 끊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혁신 신약으로 개발해 섬유협착성 크론병 환자들에게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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