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네덜란드 게이 총리, '친구' 대리모 도움으로 내년부터 아빠 된다

등록 2026.10.20 15:00:00수정 2026.10.20 17:02:24

[서울=뉴시스] 롭 예텐 네덜란드 총리와 그의 파트너가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롭 예턴(오른쪽) 네덜란드 총리와 약혼자 니콜라스 키난. (사진 : 롭 예텐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롭 예텐 네덜란드 총리와 그의 파트너가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롭 예턴(오른쪽) 네덜란드 총리와 약혼자 니콜라스 키난. (사진 : 롭 예텐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롭 예텐 네덜란드 총리와 그의 약혼자인 니콜라스 키난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 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매우 특별한 사람이 오고 있다. 2027년에 보자, 아가야"라는 글과 함께 임신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부모가 되는 기쁨을 전했다.

예텐 총리의 소속 정당인 민주66(D66)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임신이 자녀를 두고 있는 네덜란드인 친구 부부의 도움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정당 측은 "상업적 대리모 출산은 전혀 개입되지 않았으며, 대리모와 난자 제공자는 모두 예텐 총리 부부가 잘 알고 지내는 지인들"이라며 "두 아빠가 되려는 이들의 소원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예텐 총리 역시 성명을 통해 "훌륭한 두 분의 도움 덕분에 우리의 꿈을 이룰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24년 약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각각 네덜란드 총리와 프로 필드하키 선수로 활약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다. 대리모를 자처한 지인 리사는 "소중한 친구들의 꿈을 이뤄주는 매우 특별한 방식으로 대리모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네덜란드 법률상 금전적 대가가 오가는 상업적 대리모 출산은 허용되지 않으며, 아이를 낳아주는 여성에게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비상업적 대리모 방식만 인정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