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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차관 "내년 500곳서 피지컬 AI 실증…3.1조 투입"

등록 2026.10.21 11:00:00수정 2026.10.21 11:14:24

중기중앙회와 '리더스포럼 정책토론회'…영상 축사

"숙련공 노하우 데이터화…업종별 AI 모델 보급"

"재정·세제·금융·규제 하나로…부처 칸막이 없애겠다"

[서울=뉴시스] 사진은 권대영 재정경제부 차관이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가상자산 과세 관련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재경부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은 권대영 재정경제부 차관이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가상자산 과세 관련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재경부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권대영 재정경제부 1차관은 21일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지원과 관련해 "내년 500곳 이상의 현장에서 피지컬 AI 실증을 추진하겠다"며 "내년 피지컬 AI 예산 3조1000억원과 150조원 국민성장펀드, 정책자금을 통해 현장의 AI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권 차관은 이날 롯데호텔 제주에서 재경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개최한 '리더스포럼 정책토론회'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재경부는 전했다.

피지컬 AI는 로봇 등 물리적 장치에 AI를 접목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권 차관은 "이제 AI가 화면 밖으로 나와 공장에서 일하는 시대가 됐다"며 "진짜 생산성 혁명은 바로 여러분들의 현장에서 시작된다"고 운을 뗐다.

이를 위해 숙련공의 작업 노하우를 데이터로 남기고,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업종별 AI 모델을 만들어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500곳 이상의 현장에서 피지컬 AI 실증을 추진한다. 먼저 도입한 공장의 성과를 다른 공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또 피지컬 AI 예산 3조1000억원, 150조원 국민성장펀드,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정책자금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AI 투자를 뒷받침한다.

권 차관은 "재경부는 관계부처와 원팀이 돼 재정·세제·금융·규제를 하나로 묶겠다"며 "현장에서 막히는 일이 있으면 부처 칸막이를 없애 재경부가 그 심부름꾼이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피지컬 AI 시대, 중소기업의 혁신전략은?'을 주제로 중소기업의 성장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박영선 재경부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 산·학·연 전문가, 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AI의 2막, 중소기업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아 "에이전틱·피지컬 AI로 이어지는 새로운 흐름에 대응해 업무와 제조현장 자체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경부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AI 전환과 피지컬 AI 발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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