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300만원, 셋째 1천만원"…출산장려금 올리는 태안
등록 2026.10.21 12:10:54
태안 노인인구 전국보다 두배 높아…맞춤형 정책 추진
주 5일 경로당 중식비 지급,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등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 = 장길수 충남 태안군 가족정책과장이 21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인구 변화 관련 대응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6.10.21.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02269570_web.jpg?rnd=20261021114940)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 = 장길수 충남 태안군 가족정책과장이 21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인구 변화 관련 대응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6.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2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족정책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인구 변화를 설명한 뒤 이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주 5일 경로당 중식비 지급, 노인 일자리와 인공지능 돌봄로봇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민등록 기준 2016년 군 전체 인구는 6만3900명으로 이중 노인 인구는 26.4%인 1만6868명이었으나 올해 9월에는 전체 5만8804명 중 노인이 2만4165명(4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노인 인구 비율 22.1%, 충남 24.4%에 비하면 두배 가량 높은 상황이다.
군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노인 일자리 활용 지역 240곳 경로당 중 38곳에 최대 월 30만원 중식비 지원에 이어 내년에는 이를 50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건강·여가 프로그램 연계를 도모한다.
또 노인 일자리로 올해 5753명을 지워했으나 내년 6075명으로 322명 늘리고 독거노인 정서안정 등을 위해 올해 52가정에 도입한 인공지능돌봄로봇도 내년 48대 추가 도입한다.
군은 출생아 수가 2016년 355명에서 지난해 128명으로 약 64% 감소함에 따라 기존 출산지원금을 내년 두배 이상 인상한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10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가족돌봄수당으로 4촌 이내 친족이 월 40시간 이상 영유아를 돌볼 경우 아동 1명당 월 30만원도 지원한다.
태안군 장길수 가족정책과장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돌봄 일자리 등 복지 수요가 확대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든든한 복지 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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