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한證 "하나투어, 악조건에도 수익성 방어…목표가 4만5000원으로↓"

등록 2026.10.22 08:16:47

유류비 부담·전쟁 장기화에 순이익 추정치 3% 하향

하나투어 본사. (사진=하나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투어 본사. (사진=하나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유류비 부담과 전쟁 여파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지만, 수익구조 개선과 향후 주주환원 가능성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리포트를 통해 "높은 유류비 부담과 전쟁 여파가 예상보다 길어져 순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3% 하향 조정한 결과"라면서 "향후 주주환원 가능성을 고려할 때 상방이 열려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하나투어의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4% 오른 1288억원, 영업이익은 22.3% 내린 64억원, 영업이익률은 5.0%로 시장 눈높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송출객 수는 94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개별자유여행(FIT) 수요가 15% 늘며 전체 여행객 증가를 이끌었지만, 수익성이 높은 패키지여행(PKG) 고객은 11% 감소해 처음으로 분기 기준 40만명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지인해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짧은 추석 연휴로 일본과 중국은 12% 늘어난 반면, 유류비 부담이 큰 장거리는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도 수익성은 최대한 방어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고가 여행상품 판매 비중을 늘려 평균판매단가(ASP)를 115만원 수준으로 유지한 데다 일본 자회사의 실적 기여도가 확대된 영향이다. 온라인·모바일 판매 채널 확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용 통제도 수익성 방어에 힘을 보탰다.

지 연구원은 "영업환경 악화에도 실적으로 체질 개선을 증명하고 있다"며 "원화 강세라는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에서 전쟁이 끝나 여행 수요까지 회복된다면 주가 상승 탄력이 가장 클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