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인데 음주 잦다면…여성 71% "호감 떨어져"
등록 2026.10.22 10:08:03수정 2026.10.22 10:12:52
위피 이용자 설문조사
![[슈트라우빙=AP/뉴시스] 지난 8월 7일(현지 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슈트라우빙에서 열리고 있는 고이보덴민속축제(Gäubodenvolksfest) 방문객들이 축제장 텐트 안에서 맥주잔을 부딪치며 건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10.22.](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1485084_web.jpg?rnd=20260808121009)
[슈트라우빙=AP/뉴시스] 지난 8월 7일(현지 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슈트라우빙에서 열리고 있는 고이보덴민속축제(Gäubodenvolksfest) 방문객들이 축제장 텐트 안에서 맥주잔을 부딪치며 건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10.22.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여성 10명 중 7명은 호감 가는 상대라도 술을 자주 마신다면 호감이 떨어진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소셜 데이팅 앱 위피(WIPPY)가 이용자 1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류 소비와 만남 문화'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71.3%는 '마음에 드는 상대라도 술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호감도가 낮아진다'고 답했다. 이는 같은 답변을 한 남성(62.4%)보다 8.9%포인트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91.1%는 연애 상대를 고를 때 음주 습관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상대의 음주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 여성(59.7%)이 남성(37%)보다 많았다. 절반이 넘는 여성(65.9%)이 '특별한 날이나 약속이 있을 때만 가볍게 마시는 상대'를 가장 선호한다고 말했다.
여성의 53.5%는 '소개팅이나 첫 데이트에서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1~2잔 정도만 마시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남성은 36.9%로 첫 만남에서 선호하는 음주량에서도 남녀 간 차이가 존재했다.
술 없이 만나는 것을 선호한 응답자 가운데 62.8%는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를 제대로 알아보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잦은 음주가 호감도를 떨어뜨리는 이유로는 ▲술자리나 모임이 너무 잦을 것 같아서(69.3%) ▲음주 후 행동이나 주사가 걱정돼서(54.9%) ▲연락이 잘되지 않을 것 같아서(45.8%) 등이 언급됐다.
또 응답자들은 술을 완전히 배제하기보다는 상황에 맞춰 즐기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만남에서 선호하는 데이트 1위는 '술집·바에서 술 한잔(47.3%)'이 차지했다. 마음에 드는 상대와 2차를 보내기 위한 장소로도 '술집·바(57.3%)'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한편 전체의 50.3%는 '과거보다 음주량이나 음주 빈도가 줄었다'고 답했다. 술을 줄인 이유로는 '다음 날 일상이나 업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51.2%)'가 제일 많았다. '운동·다이어트 등 자기 관리를 위해서(40.1%)'와 '건강을 위해서(37.3%)'라는 답변도 나왔다.
이정훈 위피 마케팅팀 리드는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들이 연애 상대의 음주 습관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단순히 술을 마시는지보다 음주 빈도와 그로 인한 생활 방식이 서로 얼마나 잘 맞는지가 연애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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