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태국 우주시장 공략…국내 12개사 공공 프로젝트 수주 지원
등록 2026.10.23 12:00:00수정 2026.10.23 13:48:24
26~30일 방콕서 아태 우주 다자회의 잇달아 참석
주요국 우주기관과 협력 논의…장관급 선언문 채택
30일 '한-태국 스페이스 데이'…현지 사업 기회 발굴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9661_web.jpg?rnd=20261007132734)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우주청은 오는 26~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주요 우주 다자회의에 참석하고, 국내 기업의 태국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주청은 우선 제30차 '아태지역 우주활용 프로그램에 관한 정부 간 자문위원회(ICC 온 RESAP)'를 시작으로 제5차 '아태지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장관급 우주활용 컨퍼런스(MC-5)', 제32차 '아태지역 우주기관포럼(APRSAF-32)'에 차례로 참석한다.
ICC 온 RESAP과 MC-5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각국이 우주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지역 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MC-5에서는 장관급 선언문 채택에 참여한다. 그동안 아태지역에서 추진해온 우주기술 활용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APRSAF-32에서는 인도와 일본, 태국, 필리핀, 호주,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해 유럽우주청(ESA) 등 주요 우주기관장과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우주청은 이들과 포용적인 우주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국 우주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다자회의에서 확보한 고위급 협력망은 국내 우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도 활용한다.
오는 30일에는 국내 우주기업들이 참여하는 '한-태국 스페이스 데이'가 열린다. 우주청은 태국 지리정부우주개발기구(GISTDA)가 추진하는 지구관측 군집위성과 발사장 구축 수요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현지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관사절단에는 나라스페이스, 스페이스맵, 쎄트렉아이, 씨에스오, HD현대중공업, LIG D&A, 인스페이스, 컨텍, 코스모비, 텔레픽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12개사가 참여한다.
각 기업은 현지에서 보유 기술과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태국의 공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아·태 지역은 우주 분야 잠재력이 큰 신흥 시장인 만큼 이번 다자회의를 통해 구축한 고위급 네트워크를 우리 우주기업을 위해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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