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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통합 시너지에 '엔진 사업' 날개…내년 영업익 1조 노린다

등록 2026.10.27 05:00:00수정 2026.10.27 05:44:25

3Q 영업익 전년 대비 24% 증가한 1577억

수출 증가로 건설기계 부문 수익성 확대

엔진 부문은 호실적에 영업이익률 14%

전체 영업익 1조원, 영업익 두 자릿수 전망

[서울=뉴시스] 광산에 공급되는 HD건설기계 디벨론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사진=HD건설기계) 2026.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광산에 공급되는 HD건설기계 디벨론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사진=HD건설기계) 2026.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HD건설기계가 통합법인 출범 이후 건설기계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엔진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내년 영업이익 1조원과 두 자릿수 연간 영업이익률에 도전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건설기계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915억원, 영업이익은 1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했는데, 건설기계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과 발전기용·산업용 엔진 판매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1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해 출범한 HD건설기계는 양사의 제품군과 권역별 영업 기반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건설기계 부문의 제품 매출(3조5729억원) 가운데 수출은 약 86%를 웃도는 3조713억원을 차지했다.

3분기에는 중동·아프리카의 부진에도 다른 지역에서는 인프라·광산 투자에 따른 장비 수요가 이어지며 독립국가연합(CIS)·동남아·대양주 매출은 30.2%, 인도와 중남미는 각각 26.6%, 26.8% 늘었다.

엔진 부문 사업은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기용 엔진 판매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하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14%를 기록했다.

HD건설기계는 이달 말 증설 완공 예정인 군산 엔진신공장에 연간 1250대 규모의 1~3메가와트(㎿)급 발전용 엔진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군산공장을 통해 창출되는 신규 매출은 방산, 배터리팩, 발전엔진을 포함해 오는 2028년 3301억원에서 2030년 5529억원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HD건설기계는 유럽에서 연간 2000대 이상의 발전기용 엔진을 판매하고 있으며, 중형 엔진 추가 공급으로 산업용 엔진 판로도 넓히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건설기계 수익성 개선과 엔진 납품 확대를 디딤돌 삼아 내년 영업이익 1조원 및 두 자릿수 연간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신공장의 안정적인 가동과 추가 수주 확보가 이익 확대의 관건"이라며 "건설장비 부문의 통합 효과에 엔진 증설 성과가 더해지면 성장 기반도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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