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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외무장관 평양 들렀다 서울 방문 예정

등록 2026.10.27 06:40:22

29~30일 평양 거쳐 31일 서울 도착

외교사무소 개소…한반도 상황 논의

[서울=뉴시스]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 (출처=스위스 외교부) 2026.10.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 (출처=스위스 외교부) 2026.10.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이 오는 29일부터 북한과 한국을 방문한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7일 보도했다.

카시스 장관은 북한에서 평양 주재 스위스 외교사무소 공식 개소 행사에 참석하고, 북한 외무성과 양자 협의 재개와 한반도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스위스 외무부가 26일(현지시각) 밝혔다.

카시스 장관이 29일부터 30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평양 주재 스위스 외교사무소의 공식 개소 행사에 참석하고 북한 당국자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스위스 외무부는 지난 22일 평양 주재 외교사무소가 지난 19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면서, 이 사무소의 임무는 “2020년 기존 인도주의 협력사무소 운영 중단으로 끊겼던 현지 소통 채널을 복원하고 북한과의 양자 대화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스위스는 이번 외교사무소 개설로 1974년 북한과 수교한 이후 52년 만에 처음으로 평양에 정치적 외교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그러나 평양 외교사무소는 베이징 주재 스위스 대사관의 지휘를 받으며, 북한과의 외교·영사 관계에 대한 책임도 계속 베이징 주재 대사관이 맡게 된다.

스위스는 1997년부터 외교부 산하 스위스개발협력청(SDC)을 통해 평양에서 인도주의 협력사무소를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020년 현지 인력을 철수하면서 운영이 중단됐었다. 당시 협력사무소는 외교사무소 역할을 하지 않았다.

카시스 장관은 북한 방문을 마친 뒤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을 찾아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스위스 외무부는 한국 측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과 역내 긴장 완화 전망을 논의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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