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노동이 사라진 후엔"…머스크가 경고한 AI 시대의 충격적 미래
등록 2026.10.28 06:40:00
![[서울=뉴시스]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돈과 노동의 개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인간마저 세상의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 '신사임당'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5110_web.jpg?rnd=20261027142105)
[서울=뉴시스]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돈과 노동의 개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인간마저 세상의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 '신사임당'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돈과 노동의 개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인간마저 세상의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은 일론 머스크 xAI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밝힌 전망을 조명했다.
머스크는 이날 대담에서 AI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을 인정하면서도, 기술의 발전 흐름을 멈출 수 없는 만큼 자신이 직접 개발의 최전선에 서서 인류에게 더 나은 방향으로 판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AI가 초래할 미래의 가장 큰 변화로 '노동의 종말'과 '극단적 풍요'를 꼽았다.
화면 속에서 작동하는 디지털 초지능 단계만으로도 세계 경제 생산이 20~30% 늘어나는 효과를 내지만, 인공지능이 로봇이라는 물리적인 몸을 얻는 시점에 진정한 변화가 찾아온다는 설명이다. 로봇이 공장을 돌리고 과학 실험을 직접 수행하며 물질을 다루는 순간, 경제적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게 된다.
이처럼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완전히 대체하고 무엇이든 풍요롭게 찍어내는 세상이 오면, 기존의 화폐 경제와 노동의 의미는 뿌리째 흔들리게 된다.
머스크는 "돈과 노동이 무의미해지는 세상이 오면 화폐 자체는 남겠지만, 그 가치를 매기는 기준은 더 이상 달러 같은 지폐가 아니라 전력 단위인 '와트'와 무게 단위인 '톤'으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상에 부족한 재화가 없어지므로 제한된 물건을 나누기 위한 돈의 배분 기능이 사라지고, 결국 공장과 AI를 돌릴 전력 및 우주로 쏘아 올릴 물자의 양만 물리적 제약으로 남는다는 진단이다.
특히 머스크는 이러한 기술적 대전환이 미국의 막대한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정부의 부채 이자가 국방비 지출을 넘어섰고 정치적 반발 때문에 예산 절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AI와 로봇을 통한 '생산의 폭발적 증가'만이 부채의 비중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라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미래가 가져올 통제권 상실의 문제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했다.
머스크는 "디지털 지능의 총량이 인류 전체의 생물학적 지능보다 100만 배 이상 많아진 세상에서 인간이 통제권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과거 구글 창업자 레리 페이지가 자신을 '종차별주의자'라고 비판했던 말을 떠올리며 인공지능이 스스로 통제권을 쥐는 미래를 열어두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 억지 규칙을 강요하기보다 '진실 추구'와 '호기심'이라는 성향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머스크는 "호기심이 많은 인공지능이라면 인류가 다 사라진 고요한 세계보다, 여러 행성으로 뻗어나가며 번성하는 인류의 모습을 훨씬 더 흥미로운 관찰 대상으로 여길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스스로 인류를 살려둘 내면적 동기를 갖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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