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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청년 6년간 8만4300명 순유출…"수도권행 78%"

등록 2026.10.27 13:29:15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6일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WALK127 걷기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힘차게 학교 정문을 출발하고 있다. 2026.05.2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6일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WALK127 걷기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힘차게 학교 정문을 출발하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에서 2019년부터 2024년 사이 청년 약 8만4300명이 순유출됐으며 전체 순유출 규모의 약 78.6%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27일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대경권 청년, 이동과 정주로 살펴본 삶의 모습'에 따르면 청년 순유출 인구는 경북 4만8600명, 대구 3만5700명이다. 2019년 청년 인구 대비 순유출률은 경북 11.3%, 대구 7.7%로 나타났다.

수도권으로의 순유출은 경북 3만4800명, 대구 3만1500명으로 모두 6만6300명에 달했다. 충청권으로도 경북 7700명, 대구 5500명이 순유출됐다.

같은 시도 안의 이동까지 포함한 시군구별 순유출률은 경북에서 상주시 24.2%, 영주시 23.3%, 칠곡군 22.4% 순으로 높았다. 대구에서는 군위군 21.4%, 달서구 16.0%, 북구 15.5% 순이었다. 반면 대구 중구와 경북 예천군은 47.1%, 12.3%로 각 시도에서 가장 높은 순유입률을 기록했다.

2019년 미혼이었던 청년의 순유출 규모는 경북 4만5500명, 대구 3만7300명이었다. 당시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던 청년도 경북 4만6600명, 대구 3만5900명이 순유출됐다.

2019년 기혼이었던 청년과 주택을 소유했던 청년은 대구에서 각각 1600명, 200명 순유입됐다. 경북에서는 각각 3100명, 2000명 순유출됐다.

취업 여부별로는 2019년 취업 상태였던 청년이 경북 3만900명, 대구 2만2300명 순유출됐다. 비취업 청년은 경북 1만7600명, 대구 1만3400명이 순유출됐다.

소득은 2019년과 2024년 모두 소득이 확인되는 취업 청년의 첫 번째 일자리 연간 소득을 비교했다.

대구에서 다른 시도로 유출된 청년의 평균소득은 2257만원에서 4321만원으로 91.4% 늘었다. 두 시점에 같은 시군구에 거주한 청년은 2457만원에서 3808만원으로 55.0% 증가했다.

경북 유출 청년의 평균소득도 2396만원에서 4315만원으로 80.1% 늘었다. 같은 시군구 거주 청년은 2857만원에서 4287만원으로 50.0% 증가했다. 2024년 평균소득은 유출 청년이 같은 시군구 거주 청년보다 대구 513만원, 경북 28만원 많았다.

통계는 2019년 당시 만 19~34세 국내 출생 청년의 거주지를 2024년과 비교한 결과다. 두 시점 사이의 중간 이동 경로는 반영하지 않았다. 순유출은 지역을 떠난 인원에서 들어온 인원을 뺀 수치다. 행정구역은 2024년 11월 기준으로 통일했다. 2023년 7월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을 2019년에도 대구에 포함했다.

동북지방데이터청은 청년 정주 정책과 인구감소지역 대응계획 수립에 활용할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분석을 실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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