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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많이 했다"더니…출소 51일 만에 시청자 찾아가 살해 협박한 유튜버

등록 2026.10.28 14:00:00

[서울=뉴시스] 청주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영업을 방해해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유튜버가 출소 51일 만에 시청자를 협박한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 청주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영업을 방해해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유튜버가 출소 51일 만에 시청자를 협박한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영업 방해를 일삼아 징역 4년을 살고 출소한 유튜버가 시청자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가 51일 만에 다시 구속됐다.

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과거 청주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영업을 방해해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유튜버 A씨는 지난 24일 실시간 방송에서 자신과 짬뽕을 함께 먹지 않은 시청자에게 욕설과 협박을 퍼부었다.

A씨는 "너 죽었다 오늘", "소주병으로 머리 맞으면 얼마나 뇌에 충격이 가는지 모르냐"며 위협했다. 이어 시청자의 집을 찾아가겠다고 말한 뒤 실제로 해당 장소를 향해 걸어갔다.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그만하라"며 말렸지만, 그는 "같이 와서 공동 폭행할 거 아니면 입 다물고 있어라"며 반발했다. A씨는 소주병을 손에 들고 카메라를 향해 휘두르기도 했다.

A씨가 시청자의 집 근처에 도착한 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협박은 멈추지 않았다. 경찰이 방문 이유를 묻자, 그는 "죽여버리려고 왔다", "그냥 죽여버리고 찢어버리려고 왔다"라고 말했다. 경찰의 제지에도 욕설을 이어가던 그는 결국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구속영장도 발부됐다.

A씨는 2022년 7월부터 충북 청주의 음식점과 노래연습장 등을 찾아가 내부를 무단 촬영하고 손님들과 시비를 벌였다. 가게 상호를 공개해 시청자들이 국제전화나 인터넷전화를 걸도록 유도하고, 근거 없이 불법 영업을 한다는 주장도 방송했다. 이 같은 영업 방해 행위 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출소 후 구독자들에게 판결문을 설명하는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면서는 자신에게 적용된 죄명 14개를 언급했다. 여기에는 강제 추행과 주거침입, 동물보호법 위반, 여러 차례의 마약 투약, 방송 후원 수익이 있었음에도 기초생활급여를 부정으로 받은 혐의, 친형에게 둔기를 휘두른 특수폭행 등이 포함됐다.

지난달 출소한 그는 당시 방송에서 "반성 많이 했다", "앞으로는 다른 범죄도 안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네 사람들을 돕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지만, 출소 51일 만에 시청자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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