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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자영농고·세정중, 취타대 전통문화 잇는다

등록 2026.10.29 13:08:55

여주 오곡나루축제 등서 '명품 신스틸러' 역할 톡톡

[여주=뉴시스] 여주자영농고와 세정중학교 연합취타대(사진=여주교육지원청 제공) 2026. 10. 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뉴시스] 여주자영농고와 세정중학교 연합취타대(사진=여주교육지원청 제공) 2026. 10. 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조선시대 취타대의 역사가 남한강의 고장 여주에서 흥겹게 재현된다.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역사를 온몸으로 익히기 위해 나선 주인공들은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세정중학교 학생들이다.

이들은 여주오곡나루축제 진상행렬을 비롯해 세종대왕과 관련된 각종 지역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품 신스틸러'이자 청량제 역할을 단단히 해내고 있다.

이들 연합취타대는 최근 '여주오곡나루 축제' 개막식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흥겹고도 웅장한 이들의 연주는 수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29일에는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교정에서 열린 '제12회 창업한마당 축제'의 특별 연주자로 나서 가을빛으로 물든 교정을 행진하며 지난 1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연합 편대는 지역 교육 현장의 우수한 상생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통을 자랑하던 여주자영농고 취타대가 최근 부원 감소로 야외 행진에 어려움을 겪자, 세정중학교 학생들이 힘을 보태며 60명에 이르는 대규모 연합 대열을 완성해 냈기 때문이다.

김경일 세정중 교장은 "처음엔 학생들이 생소한 전통 악기를 잘 다룰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여주교육지원청과 여주자영농고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웅장한 무대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송달용 여주자영농고 교장도 "이웃 학교와의 협업으로 취타대의 맥을 잇고, 대규모 연주를 다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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