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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총 "위기학생 생활지도, 교사 혼자 감당해선 안 돼"

등록 2026.10.29 14:57:22

반복되는 폭력·위협 행동에 교사와 학생 안전 우려

전문인력 투입·행동중재·피해학생 보호 등 실질 대책 촉구

[울산=뉴시스] 울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 마크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 마크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울산교총)가 반복되는 폭력과 위협 행동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지적하며 울산교육청에 위기학생 지원체계 구축과 교원·학생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울산교총에 따르면 한 담임교사의 2026년 8~10월 생활지도 기록에는 신체 폭력과 위험한 학용품을 이용한 위협, 무단 이탈 등 교사 개인의 지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 담겼다.

울산교총은 교사 한 명이 수업과 학생 제지, 안전 확보, 행정 처리까지 떠안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기학생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과 함께 다른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울산교총은 ▲행동중재·상담·특수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팀 운영 ▲전문 평가와 개별 행동중재계획 수립 ▲피해학생 보호 및 긴급 분리·안전대책 마련 ▲전문인력 확충과 별도 안정 공간 조성 ▲학교·가정·교육청·지역 전문기관 간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5개 대책을 요구했다.

울산교총은 초·중등교육 제20조의2와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근거로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과 인천 등 다른 시·도교육청의 전문인력 지원 사례를 참고해 울산에서도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진철 울산교총 회장은 "교사는 학생을 포기하고 싶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다"며 "반복되는 위험 행동을 교사 혼자 감당하는 구조에서는 해당 학생을 제대로 돕기도 어렵고 다른 학생들의 안전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교육청은 현장의 호소를 개별 교사의 역량 문제로 돌리지 말고 전문인력과 예산을 확보해 신속한 현장지원체계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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