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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 마리나항 사업 축소…사업비 1165억→772억원

등록 2026.10.29 16:27:54

대규모 매립공사 제외, 해상계류장 중심 변경…2029년 착공목표

 [여수=뉴시스] 여수 웅천 마리나항 개발 계획 변경 조감도. (사진=여수시 제공) 2026.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여수 웅천 마리나항 개발 계획 변경 조감도. (사진=여수시 제공) 2026.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 여수시가 재정 부담과 매립토 확보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규모를 축소하고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애초 계획에서 대규모 매립공사를 제외하고 해상계류장 중심으로 사업 방식을 바꾼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총사업비를 애초 1165억원에서 772억원으로 줄이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해양수산부와 사전 협의 중이다.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여수시 웅천동 1874번지 전면 해상 일원에 300선석 규모의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숙박·상업시설 부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기준 총사업비는 1165억원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중화학 공장이 밀집한 여수국가산업단지 경기침체 및 지방세수 감소 등 시비 확보에 어려움이 따르고 대규모 매립공사에 필요한 매립토 확보가 쉽지 않아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다.

시는 이에 따라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규모 매립공사를 제외하고 해상계류장 조성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조정하기로 했다. 인근 숙박시설과 클럽하우스 등 기존 기반 시설을 활용해 사업 규모를 줄이고 추진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역 내 해상·육상 계류시설 대부분이 수용 한계에 도달한 만큼 해상계류장 확충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시는 해양수산부로 부터 변경 계획이 수용되면 2027년부터 변경 실시설계와 사업계획 변경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9년 착공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해양레저관광 기반 시설은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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