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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 약세 이어간 삼성 최원태, 2이닝도 못 채우고 조기 강판[PO]

등록 2026.10.29 19:26:19

2회 집중타 맞으며 흔들…1⅔이닝 2실점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9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삼성 선발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2026.10.29. leeyj2578@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9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삼성 선발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2026.10.29.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김희준 기자 =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3차전에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최원태가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원태는 2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PO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2회에 집중타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삼성 벤치는 안정을 찾지 못한 최원태를 조기 강판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올해 KIA를 상대로 유독 약했던 최원태는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최원태는 지난해에는 KIA를 상대로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으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지만, 올 시즌에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8.10에 그쳤다.

가을야구에서 약하다는 이미지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최원태는 PS 통산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하는 등 가을야구 무대에만 서면 작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한화 이글스와의 PO 1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악몽을 덜어냈다.

한화와의 PO 5차전에서는 3⅓이닝 5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또 흔들렸던 최원태는 올해 첫 가을야구 등판에서도 부진했다.

1회초 르윈 디아즈의 선제 투런포가 터져 2-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1회말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KIA의 슈퍼스타 김도영도 직구와 체인지업을 활용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2회 급격하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최원태는 나성범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김선빈에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를 이어갔다.

김규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던 최원태는 김태군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KIA에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이어 하주석에게도 좌중간 적시타를 헌납했다.

2-2로 따라잡힌 삼성은 더 기다리지 않고 마운드를 배찬승으로 교체했다. 배찬승이 박재현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최원태의 실점이 더 늘지는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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