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DL이앤씨, 본업 숨고르기 속 신사업 기대…목표가는 16%↓"
등록 2026.11.02 08:46:12
![[서울=뉴시스] DL이앤씨 CI.](https://img1.newsis.com/2024/05/28/NISI20240528_0001560918_web.jpg?rnd=20240528092933)
[서울=뉴시스] DL이앤씨 CI.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NH투자증권은 2일 DL이앤씨에 대해 본업인 플랜트 부문의 사업 지연과 수주 부진 등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대비 16% 낮춘 8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다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신사업 부문에서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목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MR,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플랜트 부문의 수주 부진과 주택 착공 지연을 고려해 내년 이익추정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플랜트와 주택 부문의 경우 수주 부족과 관련 사업의 착공 지연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3분기 플랜트 수주는 9786억원에 그치면서 연간 가이던스(3조원)를 크게 하회했으며, 3분기말 플랜트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22% 줄었다.
성남 상대원 2구역의 경우 지난 7월 시공사 지위를 회복했으나 조합과의 협의 절차 등으로 인해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해당 현장은 4885세대, 1조9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예상되는 만큼, 사업 지연은 주택 매출 증가율 둔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 감소한 107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도 "다만 상반기 대비 울산 샤인 돌관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줄었고, 샤힌의 연말 공사 종료를 앞두고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데이터센터와 SMR 등 신사업 관련 포트폴리오 확장은 기대 요인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엑스에너지(X-energy)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SMR 표준화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며, 건설·엔지니어링(EPC)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 켄터키, 인디아나 등에서 신규 프로젝트가 발표됨에 따라 협력 범위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잠재 수주풀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현재 총 20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리콘(Pre-Con)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프리콘 서비스는 설계 단계에서 발주처가 시간과 예산 측면에서 더 경제적으로 지을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세스로 이는 수의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물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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