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맞짱 뜨자"…격투기 선수 출신 지인의 '만취 폭행'
등록 2026.11.02 12:00:00
![[서울=뉴시스] 광명의 한 헬스장에서 격투기 선수 출신 지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 JTBC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2/NISI20261102_0002279948_web.jpg?rnd=20261102090754)
[서울=뉴시스] 광명의 한 헬스장에서 격투기 선수 출신 지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 JTBC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광명의 한 헬스장에서 격투기 선수 출신 지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업주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광명시에서 PT 전문 헬스장을 운영하는 40대 사장 A씨는 10년 동안 알고 지냈으나 친분이 두텁지 않던 동네 지인 B씨로부터 갑작스러운 폭행을 당했다.
사건 당일 B씨가 술 냄새를 풍기며 업장에 찾아오자, A씨는 "수업이 곧 시작되니 내일 차 한 잔 하자"며 B씨를 돌려보냈다. 그러나 B씨는 두 시간 동안 복도를 서성이다가 출입문을 열고 나온 A씨에게 다짜고짜 "맞짱 뜨자"며 시비를 걸었다.
과거 20대 때 격투기 단체에서 활동했다고 과시해 온 B씨는 A씨의 어깨를 밀치고 멱살과 머리채를 잡은 뒤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 인근 고깃집 사장이 찾아와 말렸음에도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A씨 역시 과거 복싱 선수 출신이어서 맞대응이 가능했으나, 당시 운동 중이던 손님들과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 우려해 자리를 피하며 참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를 계속 쫓아다니며 "치아를 다 부수겠다", "내가 죽여버릴 거다"는 등 입에 담기 힘든 폭언과 협박을 이어갔다. 특히 A씨는 당시 교통사고로 목 디스크가 파열되어 목에 철심을 박은 장애 상태였으며, B씨의 무차별 폭행으로 얼굴을 심하게 다치고 발음까지 어눌해지는 등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범행 이후 B씨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죽을 때까지 속죄하겠다"는 사과 문자를 보냈으나, A씨는 보복 범죄나 추가 가해에 대한 공포로 연락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으나 현재 직접적인 접근 금지 등 실효성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A씨는 출입문만 바라보며 극심한 트라우마와 불안감 속에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A씨는 형사적인 조치와 함께 민사소송도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