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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밖으로 나간 현대百 얼굴 '흰디'…굿즈 매출도 73% '껑충'

등록 2026.11.03 09:27:05수정 2026.11.03 09:46:24

SNS 팔로워 10만 돌파…콘텐츠 공유 60배

꿈돌이 협업 상품 인기…기간 연장·품목 확대

[서울=뉴시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흰디 테마 공간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흰디 테마 공간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현대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흰디'가 백화점 밖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 캐릭터와의 협업과 스포츠 행사 참여 등으로 고객 접점을 늘리자 굿즈 매출과 소셜미디어(SNS) 반응이 동반 증가하는 모습이다.

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0월 흰디 굿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흰디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지난달 기준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달 7만6000여명에서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흰디 관련 콘텐츠 공유 건수는 13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배 급증했다. '좋아요'는 30만건으로 3배, 저장 건수는 약 2만건으로 7배 증가했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2019년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젤리 모양의 친구들과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현대백화점은 그동안 더현대 서울의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수비니어'와 온라인몰 '더현대 하이' 등을 중심으로 흰디 상품을 판매해 왔다.

올해부터는 다른 캐릭터와의 협업과 외부 행사 참여를 통해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9월 대전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 대표 캐릭터 '꿈돌이'와 협업 상품 16종을 출시했다.

클리어파일과 젤펜, 리유저블백 등으로 구성한 상품은 더현대 수비니어와 대전 꿈돌이 하우스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키캡키링과 말랑이 등 주요 상품이 조기 품절되자 당초 지난달 31일까지였던 판매 기간을 29일까지 연장했다.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테마 신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대전 시내 버스 정류장 1285곳과 버스 1000여대, 주요 지하철역과 관광 명소에도 협업 광고를 선보이며 흰디 알리기에 나섰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흰디 테마 공간을 조성하고, 프로야구 경기 시구 행사에도 참여했다.

향후에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하고, 기존 문구·소품 중심이던 굿즈를 패션·잡화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캐릭터가 고객과 관계를 맺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매개체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흰디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브랜드 경험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더현대수비니어 매장 팝업스토어 전경.(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현대수비니어 매장 팝업스토어 전경.(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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