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사망자 11개월 연속 감소…정부, 민관협력 강화한다
등록 2026.11.03 14:29:10수정 2026.11.03 15:42:23
복지부, '제9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종교계·재계·노동계·언론계·학계 등 참여
![[세종=뉴시스]자살예방상담전화 109 홈페이지. (사진=자살예방상담전화 109 홈페이지 캡처) 2026.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30/NISI20260530_0002149069_web.jpg?rnd=20260530172102)
[세종=뉴시스]자살예방상담전화 109 홈페이지. (사진=자살예방상담전화 109 홈페이지 캡처) 2026.05.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건복지부는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정부 부처와 종교계, 재계, 노동계 등 사회 각 분야가 참여하는 '제9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를 열고 자살예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예방을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자살예방법에 근거해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민관협의체다. 정부 6개 부처·기관과 종교계, 재계, 노동계, 언론계, 학계 및 협력기관 등 총 4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각 기관이 한 해 동안 추진한 자살예방사업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한 정부 부처 관계자와 사회 각 분야 대표자 30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통해 국가와 지방정부뿐 아니라 민간과 지역사회가 생명보호 주체로 참여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살예방을 정부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 사회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사회 각 분야 참여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민간 분야별 사업성과 발표에서는 각 기관이 추진한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이 소개됐다. 종교계는 명상·기도를 활용한 자살유족 지원 예배와 사찰 체험(템플스테이), 상담센터 운영 등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활동을 추진했다.
재계와 노동계는 자살예방주간 캠페인, 심리 안정 프로그램, 마음 돌봄 여행 등 근로자와 지역사회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언론계는 자살예방 보도준칙 준수와 자살보도 관련 이슈 대응 등을, 학계는 심리치유 연극·명상 프로그램,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학술활동 등을 추진했다.
이형훈 2차관은 "자살예방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완성할 수 없으며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책임지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현장의 의견과 제언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정부와 민간이 손을 맞잡고 함께 길을 열어가는 자살예방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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