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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와 놀기 좋은 가을"…바빠진 교육업계, 왜?

등록 2026.11.04 06:01:00

교원그룹 키녹, 9~10월 객실점유율 84.0%

대교그룹의 펫 케어 서비스 '하울팟'도 인기

[서울=뉴시스] 교원그룹이 운영 중인 펫 프랜들리 호텔 키녹(KINOCK) (사진=교원그룹 제공) 2026.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교원그룹이 운영 중인 펫 프랜들리 호텔 키녹(KINOCK) (사진=교원그룹 제공) 2026.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반려동물과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가을을 맞아 교육 업계의 펫 관련 사업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반려동물 사업이 교육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의 펫 프랜들리 호텔 키녹(KINOCK)의 올해 9~10월 평균 객실점유율(OCC)은 전년 동기 대비 8.9%포인트 상승한 84.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키녹을 찾은 반려동물 수도 21.7% 증가했다.

2024년 8월 문을 연 키녹의 방문 반려동물 수는 지난달 기준 누적 2만9000마리를 돌파했다. 2년여 동안 키녹에서 하루 평균 약 37마리가 머무른 셈이다.
 
키녹의 인기 요인으로는 객실 설계 단계부터 반려동물의 특성과 안전을 고려한 점이 꼽힌다.

연면적 7000㎡에 총 34개 객실을 갖춘 키녹은 고관절이 약한 강아지들을 위해 침대와 가구의 높이를 낮췄고 펫 계단을 설치했다. 또 친환경 미끄럼 방지 바닥재가 깔렸으며 객실마다 반려동물 전용 타월, 식기, 배변 패드, 간식으로 구성된 어메니티를 구비했다.

또 다른 흥행 비결은 객실은 물론 펫파크, 카페·레스토랑 같은 주요 공간 곳곳에 반려동물 친화적인 요소를 적용한 데 있다.

약 8264㎡의 야외 펫 파크에는 온천수로 채워진 물놀이장과 반려동물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는 어질리티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멍푸치노, 멍파르페, 멍치킨 등을 판매하는 카페 스니프는 지난해 블루리본서베이의 전국 맛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키녹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떠나는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숙박뿐 아니라 식음료, 체험 콘텐츠 등 여행 전반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식음료 서비스와 펫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외부 브랜드 및 지역 관광 자원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교그룹의 하울팟은 펫 호텔 하울팟 스테이와 반려견 유치원 하울팟 케어에서 가을 시즌을 겨냥한 이벤트를 각각 진행했다.

하울팟 스테이의 경우 가을 연휴 기간 반려견을 맡긴 고객을 대상으로 타월 어메니티를 증정했다. 하울팟 케어에서는 가을 낙엽을 활용한 계절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반려견들이 낙엽을 밟으며 다양한 감각 자극과 소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대교그룹이 2024년 하울팟을 인수한 뒤 정원 비율이 오르고 있고, 신규 지점인 경기 분당과 위례에서도 안정적인 고객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대교 측의 설명이다.

하울팟 관계자는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는 단순히 반려견을 맡기는 것을 넘어 반려견의 신체적·정서적 특징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반려견의 건강한 일상과 보호자의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 초·중·고교생 수가 483만명 대로 줄어든 상황에서 교육 업계는 반려동물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원이 돼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발맞춰 반려인을 핵심 고객층으로 보고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펫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서비스가 활발하게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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