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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찰 등과 '도심 마라톤 관리 협의체' 구성 추진

등록 2026.11.04 10:44:56

도심 마라톤 관리 협의체 구성 추진

내년 대회 안전관리계획 엄격히 검토

세부 내용은 내달 서울시 공고로 안내

[서울=뉴시스] 서울 도심 마라톤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풍자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한 마라토너들이 실내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는 모습으로, 달리면서 생산한 전기를 공공시설물에 보내자는 아이디어를 담았다. (사진=스레드 캡처) 2026.11.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도심 마라톤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풍자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한 마라토너들이 실내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는 모습으로, 달리면서 생산한 전기를 공공시설물에 보내자는 아이디어를 담았다. (사진=스레드 캡처) 2026.11.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도심 마라톤 대회로 인한 교통 정체와 소음 등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경찰청 등과 '도심 마라톤 관리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협의체를 통해 내년 도심 마라톤 대회의 일정과 코스, 차량 우회 방안 등 안전관리계획을 엄격히 검토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다음달 중 시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내년 대회를 준비하는 주최 측에 안전관리계획과 교통통제에 관한 협의를 마치기 전까지 참가자 모집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최근 서울 도심에서 대형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장시간 교통 정체와 시민 이동 제약, 소음·쓰레기 문제로 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통통제 협의가 확정되기 전에 참가자를 모집했다가 대회 직전 행사를 취소하거나 변경해 참가자가 피해를 본 사례도 발생했다.

앞서 시는 올해 초 '마라톤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대회 출발 시간을 앞당기고 장소별 참가 인원 상한을 정했다. 시가 후원하는 대회도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7개로 절반 이상 줄였다.

다만 시는 마라톤 대회가 지방자치단체의 허가·승인 대상이 아닌 데다 상당수 대회가 중앙부처 후원으로 열려 개선 노력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최근 국회를 통과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내년 4월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체육행사 주최자는 안전관리계획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은 계획 보완을 요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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