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아직 안 끝났잖아" 러시아 아이스하키 복귀에 각국 보이콧 행렬
등록 2026.11.05 07:02:00수정 2026.11.05 07:12:24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트렐나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마치고 참여한 아이스하키 경기 중 잠시 휴식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회담 후 내년 초 공동으로 '워 게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1.12.30.](https://img1.newsis.com/2021/12/30/NISI20211230_0018294573_web.jpg?rnd=20211230162838)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트렐나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마치고 참여한 아이스하키 경기 중 잠시 휴식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회담 후 내년 초 공동으로 '워 게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1.12.30.
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캐나다 역시 러시아 아이스하키 팀과 경기하는 것을 거부하기로 했다.
앞서 핀란드를 비롯해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체코, 라트비아가 전쟁을 이유로 러시아전 보이콧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각 종목 단체의 제재 속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주관 대회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러시아 측의 제소를 받아들여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허용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이콧 여론이 들끓었다. 세계적인 아이스하키 강호 캐나다는 정부 차원에서 거부 의사를 전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불법적이고 끔찍한 전쟁을 지지하고, 전쟁이 계속되는 한 어떤 선수도 자국을 대표해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음달 캐나다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러시아는 출전할 수 없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국제대회를 주관하는 IIHF 역시 성명서를 통해 러시아의 출전 반대 목소리를 냈다. IIHF는 "반대 입장을 유지한다. CAS의 결정이 전 세계적으로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상당히 과소평가했다"며 "향후 회원국 협회, 조직위원회, 개최 당국 및 기타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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