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슈머 "트럼프 민주당 법안 거부 땐 2028년 더 큰 심판"
등록 2026.11.06 05:53:15수정 2026.11.06 06:08:25
민주당 원내대표 "생활비 완화·부패 척결 등 입법 추진"
이란전 종식·관세 중단·의원 주식거래 금지도 추진
![[워싱턴=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척 슈머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2028년 대선에서 공화당이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슈머 원내대표가 지난 9월15일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주례 오찬을 마친 뒤 발언하는 모습. 2026.11.06](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0458_web.jpg?rnd=20261022085903)
[워싱턴=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척 슈머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2028년 대선에서 공화당이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슈머 원내대표가 지난 9월15일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주례 오찬을 마친 뒤 발언하는 모습. 2026.11.06
5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내년 1월 상원 다수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슈머 원내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행사에서 민주당이 상원 주도권을 활용해 생활비 부담 완화와 부패 척결 등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의 모든 입법 과제가 의회를 통과하거나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인정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헌법에 대통령의 거부권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가계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부패를 근절하며, 국내외 혼란을 끝내려는 우리의 노력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미국 국민은 이번 선거에서 그랬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말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1년 동안 생활비를 낮추고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상식적인 법안들에 계속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2026년 선거에서 공화당이 겪은 참패는 2028년 선거에서 맞게 될 상황에 비하면 오히려 좋은 날로 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향후 몇 주 안에 민주당의 구체적인 입법 우선순위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과제로는 이란 전쟁 종식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중단, 연방의회 의원과 대통령의 주식 거래 금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것을 막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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