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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수급 차질"…씨어스, 3분기 일시적 적자전환

등록 2026.11.06 09:26:07

3분기 매출 98억원…영업손실 19억원 기록

"수급 정상화 등으로 4분기 실적 회복 총력"

[서울=뉴시스] 씨어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8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씨어스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씨어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8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씨어스 제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모니터링 기업 씨어스가 주력 제품의 공급 일정 지연으로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서버 수급 차질로 일부 제품의 매출 인식이 늦어진 영향이다.

씨어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8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대해 씨어스는 "주력 제품인 AI 병상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의 서버 수급 차질로 공급 일정이 일부 지연되면서 매출 인식이 지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씽크가 81억 5000만원, 웨어러블 AI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가 매출 16억원으로 집계됐다. 씽크는 서버 공급 지연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반면, 모비케어는 국내 심전도 검사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07억원,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누적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씨어스는 "최근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서버 및 핵심 부품의 수급 불균형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기존 장기공급계약(LTA)에도 불구하고 서버 납기 지연을 겪었다"고 했다. 씽크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 소프트웨어, 서버가 결합된 통합 시스템으로, 서버 공급 차질이 수익성이 높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제품 매출 지연으로 이어져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씨어스는 지난 10월 말 서버 입고를 완료하고, 기존 공급 물량을 병원별로 순차 설치하고 있다. 3분기에 공급이 지연된 물량도 판매사의 후속 발주에 맞춰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버 수급 차질의 재발을 막기 위한 공급망 안정화에도 나섰다. 델, HP, 레노버 등 주요 서버 제조사와 협력해 공급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서버 공급계약을 추진하는 등 조달 경로를 다변화하고 있다.

4분기에는 국내 주력 사업의 성장세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회사는 국내 AI 병상 모니터링 시장이 아직 초기 확산 단계에 있는 만큼, 병원의 디지털 전환과 환자 모니터링 수요에 힘입어 씽크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의료기관에 대한 공급을 늘리고 신규 병원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서비스 '모비케어'는 건강검진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모비케어는 병원에 별도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는 서비스형 사업모델로, 씽크와 달리 이번 서버 수급 차질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해외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독립진단검사기관(IDTF)과 AI 솔루션 운영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보험수가 기반 진단서비스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건강검진과 부정맥 진단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3분기 서버 수급 차질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주주와 투자자 여러분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버 수급 정상화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4분기 실적 회복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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