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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노조, 400여명 파업시작…"차질 최소화"

등록 2026.11.06 09:08:17수정 2026.11.06 09:30:24

5월 전면파업 이어 부분파업 돌입

사측 "현재까지는 생산차질 없어"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5.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2025.01.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임금·단체협상으로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노조)이 지난 5월 전체파업에 이어 오늘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하며 2차 파업에 나선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이날 0시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원자재시험파트, 미생물 그룹, FM시험파트, 물류그룹 산하 부서 및 직무, MFG QA 1~3그룹, 오퍼레이션 기획팀 산하그룹 및 파트, 생산 GS 직무, 샘플관리그룹, MES 그룹 직원 400여명이 이날부터 동시에 파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노조 쟁의지침 3호에 따르면, 파업으로 중단한 업무에 대한 회사의 개별연락은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파업으로 중단된 업무를 다른 조합원이 대신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파업대상이 아닌 조합원도 대체근무를 거부키로 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3일 끝장 교섭에 나서기로 했으나, 사측이 노조의 신뢰 문제를 언급하며 교섭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노조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교섭을 파기했다며 파업에 나서겠다고 공표했다.

노조가 부분 파업에 나선 이유는 앞선 법원의 결정 탓이다.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 민사1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쟁의행위금지가처분 소송 2심에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사측이 쟁의행위를 예방하고자 신청한 생산공정이 '원료·제품의 변질 또는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작업'인 보안작업에 해당하므로 쟁의행위 기간에도 평상시와 같이 업무가 정상적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에 쟁의행위 제한 범위가 기존 3개 작업에서 9개 작업으로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부분 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는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 않다”며 “당사는 적법한 범위 내에서 가능한 비상인력 운영 계획을 수립해 생산 일정 차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부서별로 실질적인 파업 참여 인원을 파악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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