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최고령 윌리엄 월쉬 등 유엔참전용사·유족 36명 방한
등록 2026.11.06 14:10:51수정 2026.11.06 14:56:23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8~13일 방한
DPAA 국장·'부산 재건의 영웅' 손자도 함께 방문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6월24일 6·25전쟁 76주년을 하루 앞두고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군 장병들이 유엔군 전몰장병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2026.06.24.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21333864_web.jpg?rnd=20260624125551)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6월24일 6·25전쟁 76주년을 하루 앞두고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군 장병들이 유엔군 전몰장병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2026.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승규 기자 =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참전용사와 전사·실종장병의 유족 등이 한국을 방문한다.
6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8일부터 13일까지 6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와 유족 등 36명을 초청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추모와 기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참전용사 5명, 전사하거나 실종된 장병 유족 21명, 그 외 유가족 등 10명이 초청된다.
참전용사 중 최고령자는 영국의 윌리엄 월쉬다. 참전 당시 병장이었던 그는 제1영연방사단 전투훈련학교에서 전쟁 투입 병력의 훈련을 담당했다.
켈리 맥키그 미(美)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국장도 함께 방한해 희생자를 기릴 예정이다.
DPAA는 미군 유해 발굴과 실종자 수색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지난 8월7일 국가보훈부와 국제보훈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전쟁포로·실종자 가족의 한국 초청 교류 프로그램 등을 개최하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산 재건의 영웅'으로 불리는 고(故)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손자 존 글래스가 방한한다.
위트컴 장군은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활동하며 부산 이재민들에게 물품과 식량을 제공했고 보육원 설립을 지원했던 인물이다.
방한객들은 오는 8일 입국해 기념음악회와 환영행사, 전쟁기념관 헌화 및 관람 등의 일정을 마치고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성장은 유엔참전용사들의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세대와 국경을 넘어선 우정과 연대의 역사를 계승하기 위해 보훈외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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