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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올린 현안, 안양시의회 본회의장서 모의 표결

등록 2026.11.06 11:07:40

관양고 학생들 생활밀착 과제 안건 상정

제안 설명·토론 거쳐 의결… 시의원들과 정책 의견 교환



고교생들이 올린 지역 현안… 시의회 본회의장서 토론·표결

[안양=뉴시스] 안양시 의회 청소년의회 모의 본회의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안양시 의회 제공).2026.11.06.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안양시 의회 청소년의회 모의 본회의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안양시 의회 제공).2026.11.06.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의 당사자를 넘어 정책 제안자로 나섰다. 경기 안양지역 고등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생활밀착형 현안을 시의회 본회의장 안건으로 올려 토론과 의결을 진행하며 지역 현안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냈다.

안양시의회는 전날 본회의장에서 관양고등학교 '우리 시 정책 탐구반' 학생 19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 모의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전했다.

학생들은 지난 8월 교내 회의를 통해 발굴한 지역 현안과 생활밀착형 과제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어 실제 지방의회 본회의 절차에 따라 제안 설명과 토론, 표결을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회의를 이끌었다. 발언권을 얻어 안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은 실제 의회 운영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한 참가 학생은 회의 과정에서 "지역 문제를 직접 찾아보고 정책으로 논의해 보니 의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됐다"며 "생각을 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토론과 의결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본회의에는 장경술·설다영·김서경 안양시의원도 참석했다. 의원들은 학생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청소년의 정책 참여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모의 본회의는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해 정책 의제로 제시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학교에서 시작된 문제의식이 시의회 논의로 이어지며 청소년 정책 참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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