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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은퇴 심판 5명, 추가 연금 요구하며 사무국 상대 소송 제기

등록 2026.11.06 13:35:05

5460경기 출장한 웨스트 포함 5명 소송 제기

연금 산정 방식 문제 삼아…5명 합계 200만 달러 추가 지급 요구

[덴버=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심판으로 활약했던 조 웨스트. 2021.09.08

[덴버=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심판으로 활약했던 조 웨스트. 2021.09.08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5460경기에 출전한 조 웨스트를 비롯한 은퇴 심판 5명이 퇴직 연금 산정 방식을 문제삼으며 사무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P통신은 MLB에서 활동하다 은퇴한 심판 웨스트와 톰 할리언, 게리 데이비스, 래리 배노버, 제리 레인이 지난달 말 뉴욕 연방법원에 퇴직 연금이 제대로 산정되지 않아 추가로 돈을 받아야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6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1974년 제정된 근로자 퇴직소득보장법(ERISA)을 근거로 연금 추가 지급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변호인은 5명이 추가로 받아야한다고 주장하는 금액이 총 200만 달러(약 27억2000만원)가 넘는다고 전했다.

웨스트는 MLB에서 잔뼈가 굵은 심판이다. 1976년부터 2021년까지 정규시즌 5460경기에 출장했다.

웨스트는 소송 제기 전 연금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요구한 것보다 적은 금액을 제안받았다면서 "MLB 수석 부사장 겸 고용 법률 고문인 스티븐 곤살레스가 금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심판 5명이 개인 자격으로 법정 다툼에 나섰다.

이들의 변호인은 "정해진 절차를 거쳐 합의 협상도 진행했다. 심판들은 소송을 하지 않고 문제를 마무리짓기 위해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금액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도 수용할 의사가 있었다"며 "그러나 MLB 측이 제시한 조건은 이조차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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