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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헤그세스 탄핵 지지, 밀러 비서질장 임명은 끔찍한 선택”

등록 2026.11.09 06:24:02수정 2026.11.09 06:38:24

“권력남용해 국가안보 훼손하고 물가 폭등시키는 무모한 전쟁 일으켜”

헤그세스 “인신공격 정치, 두 차례 트럼프 탄핵시도처럼 통하지 않을 것”

“이란과의 전쟁 종식·트럼프 관세 철폐 등 민주당의 주요 정책”

[서울=뉴시스] 미국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뉴욕)가 8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한 강한 탄핵 의지를 나타냈다.(출처: ABC 방송 화면 캡쳐) 2026.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뉴욕)가 8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한 강한 탄핵 의지를 나타냈다.(출처: ABC 방송 화면 캡쳐) 2026.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내년 1월 하원의장 선출이 유력시되는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뉴욕)는 8일 ABC 방송 인터뷰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탄핵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제프리스 의원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수지 와일스 후임으로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선택이라며 그와는 소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스 의원은 “헤그세스 장관 탄핵안에 강력히 찬성한다”며 “소위 국방장관이라는 인물이 권력을 남용하고 국가안보를 훼손했으며, 물가를 폭등시키고 국가 안전 위협하는 무모하고 값비싼 이란과의 전쟁을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제프리스 의원은 “헤그세스는 반드시 물러나야 한다”며 중간선거 이후 처음 워싱턴에 모이는 민주당 의원들이 그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탄핵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자주 마찰을 빚어온 공화당 소속 토머스 매시의원(켄터키)이 주도하고 있으며 그는 ABC 뉴스에 9일 중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다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시 의원의 탄핵 결의안에는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8개 조항의 사유가 담겨 있으며 1973년 전쟁권한법안을 위반한 것도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틀 후인 5일 헤그세스 장관은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 그를 계속 기용할 의향이 있다”며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헤그세스 장관도 5일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에서 “불만을 품고 패배한 한 하원의원과 그의 모든 민주당 동맹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두 번이나 시도했던 것처럼 나에 대해서도 허위 탄핵 소추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인신공격 정치에 불과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나에게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스 의원은 스티븐 밀러 부실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제프리스는 이번 선거는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단주의에 대한 엄청난 거부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람들은 실패한 공화당의 경제정책 때문에 허덕이고 있다”며 “이제는 모든 생활비의 높은 수준을 낮추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6일 밀러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한 것은 “끔찍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밀러는 폭력적인 대규모 강제 추방 정책을 설계한 인물로 알렉스 프레티와 르네 니콜 굿 같은 시민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데 수십억 달러의 납세자 자금을 쏟아부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밀러 등과 함께 일할 기회는 분명히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이 계속해서 퍼뜨리려는 극단주의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MAGA 극단주의를 뿌리뽑기를 원해서 투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프리스 의원은 내년 1월 구성될 새 의회에서 민주당이 추진할 최우선 과제로 주택, 식료품, 휘발유, 의료비용을 낮추는 것을 꼽았다.

또 이란과의 전쟁 종식, 트럼프 관세 철폐, 수백만 미국인의 건강보험을 위태롭게 하고 곳곳의 병원 폐쇄를 초래할 수 있는 메디케이드 삭감 조치 철회 등을 지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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