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김해시장 탈환 국힘 당선자들, 봉하마을 참배
권양숙 여사 면담은 불발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 노무현 묘역 참배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민주당의 성지' 김해를 12년 만에 탈환한 국민의힘 김해시장, 시·도의원 당선인들이 봉하마을을 찾았다.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인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들은 2일 오전 11시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노무현 묘역에서 헌화 묵념한 뒤 방명록에 메시지를 남겼다.
홍 당선인은 '대통령님께서 하시고자 하셨던 국민 대통합의 정신을 되새겨 모든 김해시민의 시장이 되겠습니다'고 적었다.
당선인들은 참배 이후 권양숙 여사를 만나지는 못했다. 당선인 측은 권 여사를 예방하려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다음으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당선인 측은 정치적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이념보다는 실리와 김해의 이익을 우선시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2년간 차지했던 김해시장직을 탈환하고, 경남도의원 8명 중 7명, 김해시의원 25명 중 14명을 당선시키는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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