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16회 고촌상 시상…파키스탄 비영리단체 수상
종근당고촌재단과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 공동 제정
종근당고촌재단이 28일 개최한 제16회 고촌상 시상식에서 파키스탄의 사회봉사 비영리단체인 ‘도파시재단(Dopasi Foundation)’이 고촌상을 수상했다.(사진=종근당고촌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파시재단은 파키스탄 최초로 결핵 종식을 위한 교섭단체(End TB Parliamentary Caucus)와 결핵 관련 특별조직(National and Provincial TB Task Forces)을 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 결핵에 취약한 광부의 치료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이 장착된 휴대용 엑스레이를 사용해 결핵을 조기 진단하는 등 코로나 확산 중에도 파키스탄 내 결핵환자들에게 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두현 이사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결핵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초래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결핵환자를 위해 헌신한 단체에 올해의 고촌상을 수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고촌상(Kochon Prize)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 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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