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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부활절, 달걀 대신 초콜릿 ②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등록 2022.04.16 11:41:00수정 2022.04.16 12: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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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부활절 기념 초콜릿 컬렉션' *재판매 및 DB 금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부활절 기념 초콜릿 컬렉션'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은 '부활절'(Easter, The Day of Resurrection이다.

십자가에 매달려 숨진 예수 그리스도가 사흘 만에 부활했음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축일이다. 춘분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뜬 다음 주일(일요일)을 정한다. 

유럽이나 미주 등 기독교 국가에서는 예수가 탄생한 12월25일 '크리스마스'보다 더 크게 기념한다. 

국내에서는 종교적인 의미가 너무 강한 탓인지 이날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은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나 10월31일 '핼러윈데이'를 보급하는 데 앞장선 호텔가에서도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도 서구에서 부활절에 많이 선물하는 '초콜릿'을 활용한 디저트 상품만 소수 글로벌 체인 호텔 몇 곳에서 내놓은 것이 전부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24일까지 6층 고메 카페 '쟈뎅 디베르'(Jardin d’Hiver)에서 '부활절 기념 초콜릿 컬렉션'을 선보인다.

부활절은 가톨릭 국가인 프랑스에서 최대 기념일 중 하나다. 부활절을 기점으로 봄 방학이 시작하고, 일요일인 부활절 다음날인 월요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부활 의미를 되새기는 연휴로 삼고 있다.

프랑스인은 부활절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숨겨 놓은 다양한 크기의 달걀 또는 달걀 모양 초콜릿을 찾는 '보물찾기' 놀이를 즐긴다.

한국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예수 부활을 상징하는 달걀을 삶은 뒤, 껍질 위에 그림을 그려 선물하는 방법으로 이날을 기념하지만,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닭이나 달걀, '부활절 여신'의 상징인 토끼 모양 초콜릿으로 대신한다.

프랑스에서는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나 12월25일 '크리스마스'를 제치고 부활절에 연중 초콜릿 소비량이 가장 많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부활절 기념 초콜릿 컬렉션' 중 닭 모양 초콜릿과 쁘띠 달걀 초콜릿 *재판매 및 DB 금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부활절 기념 초콜릿 컬렉션' 중 닭 모양 초콜릿과 쁘띠 달걀 초콜릿 *재판매 및 DB 금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프랑스 호텔 체인 아코르 계열 호텔로 국내에 프렌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는 의미로 작은 크기의 달걀(쁘띠 달걀)부터 닭, 토끼 모양까지 디테일과 맛을 모두 잡은 초콜릿을 선보인다.

이번 초콜릿 컬렉션 역시 이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초콜릿과 마찬가지로 김혜연 쇼콜라티에가 프랑스 명품 초콜릿 '발로나'를 원재료로 손수 만들어 깊은 풍미와 장인 정신을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판매한다.

김 쇼콜라티에는 "지난해 9월 호텔이 오픈해 이번에 처음 부활절 초콜릿을 만들게 됐다"며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선물하는 사람까지 기분 좋아지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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